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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문화재 관리·보존 강화...상시관리 체계로 전환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1-05-06 10:56 KRD7
#성주군 #문화재관리

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회연서원 등 환경정비 연간 280회 확대

NSP통신-성주군이 문화재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일환으로 문화재 주변 정비를 하고 있다. (성주군)
성주군이 문화재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일환으로 문화재 주변 정비를 하고 있다. (성주군)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관내 문화재 관리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국가지정 9점, 도지정 68점 총77점의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소유자 및 관리자 비거주로 인해 관리에 어려움이 제기되어, 문화재 보존을 위한 상시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먼저 문화재 일상관리 강화를 위해 조경 및 주변정비를 위한 군자체 문화재 돌봄사업을 확대해 주요 관광지인 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회연서원 등 14개 문화재를 포함해 환경정비 횟수를 연간 280회로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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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민속마을인 한개마을은 희망근로 일자리 사업을 통해 2명의 인력을 지원받고, 경북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확대하여 환경정비를 위한 연중 상시인력 2명을 사역하는 등 총4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조 43년(1767년) 창건되고, 고종 3년(1866년)에 성리학자인 한주 이진상이 고쳐지은 한개마을 내 대산동 한주종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45호)은 예전 ‘전설의고향’ 등 사극 촬영지로 활용되고, ‘한국의 명원백선’(1987년, 내무부)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 누수·퇴락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경상북도 및 문화재청에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원형 보존 및 주변정비를 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보존을 통해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정문화재 확대를 통해 성주군이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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