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애플 3분기 실적 전망 ‘악화’…산업전체 수익성↓ 휴대폰산업투자 ‘보수’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7-30 09:42 KRD7
#아이폰5 #애플 #삼성전자 #갤럭시S3 #스마트폰시장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애플의 2분기 실적부진과 함께 아이폰5의 4분기 출시호 인해 3분기 전망도 비관적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의 효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약발을 더해주고 있지만 산업전체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 ‘휴대폰산업에 대한 투자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2분기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대수는 각각 26m, 17m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29m, 19m에 미달했다.

G03-9894841702

특히, 아이폰은 지난 4분기 이후 37m → 32m → 26m으로 지속 감소해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를 확인 시켜 줬다.

이는 스마트 기기 보급율 확대에 따라 핵심 경쟁요소가 하드웨어 제조 경쟁력으로 이전된 시기에서는 신제품 출시 지연(아이폰)이나, 신제품의 혁신 미비(아이패드)가 수요의 감소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아이폰 5의 출시 예정에 따라 3분기 전망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확인됐다”며 “애플은 CY 3분기 매출 340억 달러(qoq -2.0%), 주당 순이익 7.65달러(qoq -17.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아이폰의 대기 수요에 따른 판매 부진을 PC 성수기 진입으로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나 저 수익 제품인 PC의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감소 효과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반면, 통신사인 AT&T는 양호한 2분기 실적과 함께 3분기 전망치를 개선될 것으로 제시했다.

주된 사유로 보조금 지급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들었다.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이는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신제품 출시 지연 효과도 반영돼 있으나, 스마트폰 보급율 확대에 따라 통신사가 부담할 수 있는 보조금 규모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이 확딘된 것이다”며 “따라서, 스마트폰의 보급율 확대에 따라 바겐파워(Bargain Power)가 기존 제조사에서 통신사로 이전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놨다.

이에 따라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모멘텀으로 산업 전체의 보급율 포화 상태 진입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휴대폰의 제조 경쟁력이 앞서는 국내 업체들의 시장 지위 상승이 예상되나 산업 전체의 수익성 저하에 따라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IT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하고, 휴대폰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 접근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