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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제는 음성인식 장착 통역비서 앱까지…외국어 못해도 걱정 ‘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7-27 11:22 KRD7
#네이버 #음성인식기술 #링크 #NHN

글로벌회화 앱에 자체 음성인식기술 ‘링크’ 탑재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NHN(대표 김상헌)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 네이버 ‘링크(Link)’를 ‘글로벌회화’ 앱에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회화 앱에 음성인식 기능이 장착되면서, 간단한 음성입력 만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외국어의 표현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된 것.

외국어 표현은 글뿐만 아니라 각 언어별 음성으로도 안내되며 대화형 예문을 통해 구체적 상황에서의 활용방법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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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기능을 사용자는 ‘글로벌 회화’ 앱 최신버전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실행한 후, 하단 마이크를 터치해 안내에 따라 원하는 표현을 말하면 해당 외국어 표현이 안내된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를 설정한 뒤 “이 짐을 부쳐주세요.”라고 말하면 스페인어 표현이 바로 보여지며, 자동으로 읽어준다.

만일 정확하게 맞는 외국어 표현이 없을 땐, 부분적으로 유사한 표현을 리스트로 제공해 이용자가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안녕하세요를 일본어로”라는 식으로 원하는 표현과 언어를 이어서 말하면, 설정된 외국어와 상관없이 원하는 외국어의 표현을 찾아준다.

네이버 음성기술을 총괄하는 김광현 실장은 “‘글로벌회화’ 앱 탑재를 시작으로 ‘링크(Link)’를 적용한 비서 앱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며 “비서 앱은 크게 전화, 문자 등 음성을 통한 스마트폰 제어 기능에 시계, 일정관리 등 유틸리티 기능을 장착하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검색을 지원하며 연속적인 대화형 음성인식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킨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회화 앱 내 음성인식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먼저 적용됐다. 아이폰 등 iOS 버전은 앱스토어 심사를 거친 후, 8월 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회화’ 앱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네이버스퀘어에 ‘글로벌회화’ 앱 부스를 설치하고 출국 전 음성인식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시연 단말기를 비치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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