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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재단법인 통일교육복지재단, 전국시도민향우회 총연합회 등 300여 NGO 민간단체가 스포츠한국TV와 함께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대한민국경제살리기’ 포럼을 열고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앞서 이들 민간단체들은 지난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아시아예능올림픽단체설립을 위한 발대식에서 이같은 ‘대한민국경제살리기’포럼 개최를 결정했다.

민간단체들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경제살리기를 목표로 벌이는 범국민 기부운동인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를 각 가정과 학교. 기업, 단체 등 전국 일원에서 28일부터 오는 7월10일까지 100일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아시아예능올림픽단체 설립 발대식 (대한민국경제살리기 포럼 제공)

민간단체들은 각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자의적인 기부운동으로 실시될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되는 성금과 각종 물품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지역 의료구호지원금으로 사용해 서민 경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독거노인, 미혼모가정, 장애인,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마스크, 위생용품 지원을 비롯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행사 주최 측은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제2의 금모으기운동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국민 단합과 생명 존중의 이번 행사를 주목하고 함께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겨레기청년봉사단’ 등 전국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 준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이미 미라클시티그룹의 건설사업단 등 거설업체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재단법인 통일복지재단, 사단법인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 등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이번 행사 주최단체인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운동본부’ 송진호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나눔의 행복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다시 보는 대한민국이 되고 또 우리의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와 목표”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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