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이달부터 어린이 동극 공연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0일 오후 3시, 어린이 40명을 초대해 ‘두꺼비가 사랑한 섬진강’ 동극을 도서관 꿈나무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이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재능 있는 문화ㆍ예술 동아리를 지원하는 ‘1관 1단’ 공모사업에 희망도서관이 선정돼 운영한다.
앞으로 희망도서관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희망도서관의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 동극을 공연할 계획이다.
공연은 광양의 설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인 ‘섬진강 두꺼비 다리’(글 양정숙, 그림 홍예진)를 동극으로 각색해, 광양시 다압면 두치 마을이 두꺼비 마을로 불리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을 진행하는 ‘보금자리’는 동화 구연과 연극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2003년 결성한 동아리로, 시립도서관과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에서 동화를 연극으로 각색해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희망도서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장 최소 인원인 어린이 40명을 모집하고, 도서관 방역과 실내 환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지역의 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어린이와 시민이 문화와 예술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람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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