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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NSP통신, 김난이 기자, 2021-04-06 12:59 KRD7
#평택시 #야외활동 #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혈소판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외출 후 목욕 및 옷 갈아입기 예방수칙 당부

NSP통신-작은소피참진드기, 왼쪽부터 암컷, 수컷, 약충, 유충(눈금한칸 1㎜). (평택시)
작은소피참진드기, 왼쪽부터 암컷, 수컷, 약충, 유충(눈금한칸 1㎜).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경북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상 최근 5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했고 38명이 사망해 치명률 16.8%에 이르는 감염병임을 밝힌 바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잠복기를 거쳐 38℃이상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며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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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FTS는 예방 백신이 없음으로 농업,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농촌지역의 고 연령층은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말고 옷 벗어두지 않는 등이 중요하다.

주의사항으로는 ▲외출 후 귀가 시 샤워하면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이 살피기 ▲야외 활동 후 옷은 반드시 털고 세탁하기 ▲긴팔, 긴 옷 착용하며, 기피제 사용 ▲풀밭위에 함부로 앉거나 눕지 말고 옷 벗어두지 않기 ▲몸에 붙은 진드기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찾는 것이 좋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14일 이내 38℃이상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락산, 진위천, 소풍정원 등에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11대를 설치 운영중에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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