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여수상의, 2/4분기 여수시 제조업체 경기 회복세 전망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04-05 10:03 KRD7
#여수상의 #여수시 #기업경기전망조사

2/4분기 기업경기 체감지수, 지난 분기 대비 26.3 상승 / 일반 업종을 중심으로 긍정적 체감 추세로 전환 / 일반 업종에서는 체감지수 기준 값인 100을 넘는 첫 긍정적 수치(103.2)

NSP통신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전망치를 내놨다.(응답률 38.2%)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91.5’로 조사됐는데, 이는 기업경기 체감지수 기준 값(前분기 대비 다음분기의 기업경기 체감이 동일함을 의미하는 기준 값)인 100보다는 작은 값으로“부정적”인 결과이나, 2020년 2/4분기 코로나19 정국 이후 90을 넘는 상승세로 조사된 첫 결과라는 점을 언급했다.

NSP통신-BSI 추이 (2019년 3/4분기 ~ 2021년 2/4분기), (여수상공회의소)
BSI 추이 (2019년 3/4분기 ~ 2021년 2/4분기), (여수상공회의소)

그리고 이번 조사 결과의 특징 중 하나는 석유화학 연관업종의 체감도 변동이 일반업종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수상의는 석유화학연관업종에서 등락폭(86.5 → 82.5)이 적은 이유로 미국의 이례적 한파로 인한 원유 공급력 하락, 중동 산유량 감산 행보 등 국제변동 요인이 그간 과잉된 원유공급을 안정화 시키면서 유가 상승(유가 회복) 등으로 이어져 석유화학 업계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나타났을 것으로 분석했다.

G03-9894841702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경기회복에 대한 장기화 우려 속에서, 전기차 이슈 등 원유 수요를 가로막는 부정적 전망이 여전히 공전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석유화학 연관업종 경우, 공급은 긍정적 신호, 수요는 여전한 부정적 신호가 교차되었고, 이러한 결과가 증감폭에 모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86.5 → 82.5, 4 하락)

◆ 석유화학 연관업종(n= 40) : 86.5(1/4분기) ⇨ 82.5(2/4분기)
◆일반 업종(n= 31) : 40.6(1/4분기) ⇨ 103.2(2/4분기)

반면 일반 업종의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증가로 이어져 체감지수 상승을 주도하여 전(2021년 1/4분기)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40.6 → 103.2, 62.6 상승)

여수상의 관계자는 “이번 체감경기조사는 2020년 1분기를 기준해 지속적인 하락국면을 보여 왔던 체감경기가 일반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추세로 전환된 결과다”며 “코로나19 국면이후 일반 업종에서 체감지수 기준 값인 100을 넘는 긍정적 수치를 나타낸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경기 전망조사와 함께 실시한 영향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올해 귀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리스크는?」이라는 질문에 “유가상승 (36.8%)”>“환율변동성(21.1%)”>“신흥국 경기침체(14.7%)”>“미중무역 갈등 순으로 조사됐다.

그리고「올해 귀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 리스크는?」이라는 질문에는 “코로나 재유행(45.7%)”>“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19.0%)”=“기업부담법안 입법(19.0%)”> “가계부채 증가(9.5%)”등으로 응답했다.

또한「코로나19가 선진국과 우리기업 간 기술격차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변화없음(52.1%)”>“더 줄었음(25.4%)”>“더 커졌음(22.5%)”순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해 실적이 재작년에 비해 어떻게 변했습니까?」라는 질문에는“다소 악화(47.9%)”>“올해와 비슷(32.4%)”>“매우 악화(19.7%)”순으로 조사됏다.

마지막으로「코로나 재유행이 없음을 가정할 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되는 시점을 언제쯤으로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내년 이후에나 가능(76.5%)”>“올해 안(20.6%)>”“상반기 중(2.9%)”으로 조사됏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