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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연예인 최초로 발행되는 소녀시대 우표 가격을 두고 네티즌들간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측은 케이 팝(K-POP) 한류문화를 선도 중인 소녀시대를 모델로 한 ‘소녀시대 나만의 우표’를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 데뷔 5주년을 기념해 기획돼 우정사업본부에서 직접 발행할 이 우표는 소녀시대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의 각 멤버별 사진과 사인이 들어간 우표 9장과 ‘지(Gee)’, ‘오(Oh!)’ 등 앨범 재킷의 이미지를 넣어 제작한 우표 5장 등 총 14장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2만 원 이다.

소녀시대 우표는 8월 초부터 전국 주요 50여 개 우체국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소녀시대 우표 발행과 관련 네티즌들은 반색을 표하는 반면, 가격을 두고 서는 엇갈린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국내 최초의 연예인 우표라는 점에서 의미와 희소성을 부여해 “적당한 가격이다”, “더 비쌀 줄 알았는데 의외다”, “2만 원 정도는 받아야지” 등의 의견으로 소녀시대 우표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기존 발행 기념우표 가격 대비 비싸다”, “말 그대로 소녀시대 데뷔 5주년을 기념한 우표인데 비싼 가격은 상술로 보인다”,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한 우표도 이처럼 비싼 적은 없다” 등의 의견으로 가격 거품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달 27일 발매한 일본 컴백 싱글 ‘파파라치(PAPARAZZI)’로 지난 2일 오리콘차트 데일리랭킹 정상에 올라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새삼 확인케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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