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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상의, 전라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03-24 09: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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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 반영 요청 /서울 중심 2시간대 광역교통망 확보는 광양만권 활성화에 도움

NSP통신-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여수상의)
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여수상의)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와 공동으로 익산 ~ 여수 간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을 위한 건의서를 국토교통부, 국회, 전라남도, 여수시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 광양만권은 매년 20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대표 관광 지역이자 여수·광양 산업단지는 최근 3년 평균 생산액이 80조를 넘는 등 활발한 산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산업도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라선(익산~여수)은 고속철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 150km/h의 수준의 속도로 운행 중에 있어, 물리적 거리에 비해 수도권 도달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것이 광양만권의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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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전라선(익산~여수) KTX 속도개선 대책으로 KTX 전용선 건설 계획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전국 어디든 KTX를 타면 2시간 내 서울에 도착할 수 있지만 서울~여수 구간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3시간이 넘게 소요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KTX전용선 건설계획이 확정되면 광양만권의 새로운 동력이 확보돼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여수산단 광역교통인프라 확충,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서울~여수 간 2시간 내 생활권 형성으로 물리적 접근성 뿐 아니라 심리적 접근성 또한 대폭 개선될 것이다”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주요 거점지역 간 접근성 개선은 광양만권의 지역특성상 경제 활성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이와 관련해 2019년 5월 광주송정~여수 간 KTX 복선 전철화 사업과 수도권~여수엑스포역 간 운행 횟수 확대를 건의한 바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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