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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친환경 전기·수소 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 2천억 투입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3-22 12:17 KRD7
#경주시 #친환경 자동차 도시 조성 2천억 투입

지역 노후차량 1만6천대, 2025년까지 조기 폐차... 친환경 차량 등록 확대 지원

NSP통신-경주시 전기자동차 충전소 모습. (경주시)
경주시 전기자동차 충전소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정부의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 등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에 따라 경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혔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1만6000여대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과 함께 매연 저감장치 사업을 유도하고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비중을 현재 850대에서 8800대로 확대·보급하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998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8000대, 승용 6000대, 화물 2000대와 수소자동차 800대를 확대 보급하고 현재 50곳에 불과한 공공용 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150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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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올해 급속 전기차 충전소 12곳을 추가로 개설하고 또 내년까지 수소차량 충전소 1곳이 신설되는 등 친환경자동차 확대·보급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또 시는 친환경 자동차 구입에 따른 보조금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구입을 할 경우 1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이 올해부터 추가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 기준 최대 1500만원, 화물차 기준 최대 280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또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에 대한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사업도 확대한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190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량 5000대에 매연저감 장치 설치를 유도한다.

또한 2025년까지 대당 160만원의 조기폐차 지원금을 지원해 총 1만 1000대의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조기 폐차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적으로 급속 재편되고 국내에서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늘고 있는데 반해 충전 인프라는 충분하지 못하다”며 “이에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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