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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대구점 2층 ‘멀버리’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핸드백을 보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를 못 가는 대신 해외 유명 브랜드 구매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개점 18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해외 명품 대전’ 행사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0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이후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해외 명품을 중심으로 살아나면서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유명 브랜드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이런 여세를 몰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베르사체’, ‘멀버리’ ‘코치’, ‘에트로’ 등 15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일제히 참여해 품목별 최대 70%를 할인 판매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2층 ‘베르사체’ 매장에서 ‘메두사 로고 클러치’ 제품을 30% 할인 판매하며 ‘오일릴리’는 여성용 봄 점퍼를 약 70% 할인된 19만9000원에 선보이며, 이 외에도 2층 특설매장에서는 2030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골든구스 스니커즈’ 등 다양한 신발을 만나볼 수 있다.

‘코치’ 매장에서는 ‘허튼 숄더백’과 ‘스니커즈’를 대표 품목으로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으며 ‘멀버리’는 올해 브랜드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아이콘 에디션 컬렉션’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1층 명품시계 멀티숍 ‘타임밸리’에서는 3월 한 달간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이해 ‘몽블랑’, ‘쇼파드’ 시계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해외패션 브랜드에서 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안수현 해외패션 팀장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한 구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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