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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 무상 공급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3-17 15: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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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 무상 공급... 발병 예방 철저 당부

NSP통신-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지역 유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사과·배 농업경영체등록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 약제를 20일까지 무상으로 배포한다. (예천군)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지역 유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사과·배 농업경영체등록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 약제를 20일까지 무상으로 배포한다. (예천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성백경)가 ‘과수화상병’ 지역 유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사과·배 농업경영체등록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 약제를 20일까지 무상으로 배포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모과 등 장미과 식물에 주로 발병하며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는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단 한그루에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번에 공급한 약제는 지난 1월 초 과수화상병 약제 선정 협의회를 거쳐 선정된 탐나라수화제(동계약제), 세레나데맥스수화제(개화기 1차약제), 옥싸이클린입상수화제(개화기 2차약제) 등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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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기인 3월 중순부터 5월 상순까지가 과수화상병 방제 적기며 동계방제(1차)의 경우 사과는 신초가 나오기 전, 배는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동제화합물을 뿌려야 하며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혼용하면 안 된다.

개화기 방제는 사과, 배 꽃이 80% 핀 후 5일째 되는 날 세레나데맥스수화제(2차)를 살포하고 2차 방제를 한 후 10일째 되는 날 옥싸이클린입상수화제(3차)를 살포하면 되고 전정 가위, 예초기 등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폐원을 했을 경우 보상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약제 살포 후 약제 공급 시 배부한 사전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빈 약봉지와 함께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성백경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적기에 등록된 예방 약제를 살포하는 등 철저한 방제가 필수”라며 “살포 시기와 희석 배수 등 안전 사용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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