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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11일 ‘경기도의 3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의 이번 조치는 도내 과밀지역의 혼잡을 억제하고 낙후지역의 발전을 견인해 경기도의 균형개발을 도모하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정 경기’ 철학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 1979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유천취수장으로 인해 개발을 제한받아 왔으며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 제정 이후로는 성장관리권역과 자연보전권역으로 분류돼 40여년 동안 과도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또한 2019년 경기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제외를 건의한 8개 시·군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국가를 위해, 타 지역을 위해 40여 년간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 지역으로 이에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 산하 공공기관이 최고의 효율성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 1,2차 공공기관 이전에 안성시가 선정되지 못했으나 3차 이전에서는 반드시 안성시가 포함되기를 19만 안성시민과 함께 기대한다”면서 “공공기관 이전이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 향후에도 더 많은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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