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수성의료지구 첫 외투기업 유치 성공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1-03-11 16:54 KRD7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수성의료지구 #디지엔터테인먼트 #요시랜드

디지엔터테인먼트-요시랜드 AI 기반 AR/VR 교육 컨텐츠 개발 위한 연구개발센터 건립...총 125억원 투자

NSP통신-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시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디지엔터테인먼트, 요시랜드와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용지 내 AI 기반 AR/VR 교육 컨텐츠 개발 R&D 센터 설립 등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시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디지엔터테인먼트, 요시랜드와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용지 내 AI 기반 AR/VR 교육 컨텐츠 개발 R&D 센터 설립 등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은 11일 시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최삼룡 청장,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 디지엔터테인먼트 백재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용지 내 AI 기반 AR/VR 교육 컨텐츠 개발 R&D 센터 설립 등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금액은 대만 요시랜드사로부터 유치한 120만불의 외자를 포함해 총 125억 원이다.

디지엔터테인먼트와 요시랜드는 외국인 합작법인을 설립해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비대면 교육 컨텐츠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전용 연구소를 올해 안에 착공하고 오는 2022년 준공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G03-9894841702

신규고용 140여명 외에 외국인투자기업의 중화권 및 영미권 국가 네트워킹을 활용한 판로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청년고용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디지엔터테인먼트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혼합한 교육 컨텐츠 등을 개발, 판매하는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대구 기업에선 유일하게 정보통신·네트워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투자를 결정한 요시랜드는 MMORPG 리턴오브워리어(Return of Warrior)라는 게임을 개발한 대만 기업으로, 디지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AI기반 AR/VR 교육 컨텐츠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중화권·영미권에도 수출할 수 있는 R&D를 진행하는 목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해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 유치활동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성의료지구에서 이뤄진 첫 외투기업 유치 성과이다.

지난해 7월 제5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최삼룡 청장의 3번째 외국기업 투자 유치 성과이자, 대구 경제자유구역에서는 첫 번째 외자 유치 성과이다.

특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종전의 방식이 아닌,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투자유치 방식을 추진하여 얻게 된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사실상 해외 대면 투자유치 활동이 불가능해지자, 지역 국제회의 유치·육성 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와 지역 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AR/VR 선도업체와 연계해 지난 해 12월 3일 지역 최초로 AR/VR 기술을 활용한 'DGFEZ 글로벌 컨퍼런스 IR 피칭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이후 지속적인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해 불과 4개월만에 수성의료지구 내 AR/VR 관련 첫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최삼룡 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 등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한 결과, 올해 첫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고, 곧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기업이 지역의 유망 기업들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올해도 여전히 투자 유치 여건이 녹록치 않겠지만 이번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우리청 외국인직접투자 목표액 2200만불 달성을 위해 전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