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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날로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 Insurance Fraud Analysis System)의 혐의자 색출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25일부터 정식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03년 도입한 보험사기 혐의자 자동 추출 정보처리시스템은 2010년 3747억원 보험사기를 적발했으나 이는 보험사기로 추정되는 3조 4000억원의 10.9%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이번 보험사기인지시스템 기능의 대폭 개선으로 피보험자와 피해자 동향분석 및 이상 징후 판별 기능을 통해 보험사기 혐의자 색출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선된 보험사기인지시스템 은 ▲동향분석 ▲조기경보 ▲혐의자 추출 ▲혐의자 연계 시각화 단계로 구성돼 있고 보험사, 지역, 질병 등 9종의 분석대상에 대한 보험금 지급내역 등을 이차원적으로 매칭해 분석관점별 이상 징후 발생여부를 쉽게 파악하도록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향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고 혐의자들 상호간의 공모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해석해 혐의그룹을 자동 추출하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기법(SNA)과 같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시스템 선진화 노력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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