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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증권은 25일 LG상사(001120)의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3조 9840억원에서 3조 7320억원으로 6.4%, 영업이익을 840억원에서 670억원으로 20.3% 하향했다.

SK증권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1분기 기준 LG상사 E&P어닝의 34%를 차지하는 석탄가격이 4월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유가 또한 5월부터 하락폭이 심화됨에 따라 세전이익 감소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유가는 WTI 기준 3월 배럴당 108달러에서 6월 중순 81달러까지 하락했으며, 두바이(Dubai)는 123달러에서 93달러까지 하락했다.

석탄은 호주 뉴캐슬 기준 2월 톤당 118달러에서 88달러까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은 2월 99달러에서 80달러로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 지속, 미국과 중국의 경제회복 속도 부진, 중국시장 재고비축 마무리 등에 따라 국제 상품가격 부진추세가 이어질 전망.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LG상사는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제공해줄 수 있는 내수사업이 없고, E&P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상품가격 등락에 따른 수익성 변화 폭이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며 “2012년과 2013년 세전이익 전망치를 각각 20.2%, 28.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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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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