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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親긴축 연정구성에도 유로존탈퇴 우려여전 금융시장 불안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6-24 17:49 KRD5 R0
#국제금융 #주간금융 #그리스 #포커스 #금유시장

국제금융센터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 최성락 연구원, EU 정상회의 유로존 합의 도출 원론적에서 벗어나기 힘들듯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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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주는 그리스의 親긴축 연정의 구성으로 트로이카와의 전면적 대립에서 벗어나며 위험 성향이 완화되긴 했으나 재협상 과정에서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여전한데다 미국의 경기지표 둔화, 스페인 은행권 의 불안지속 등으로 금융시장에서의 불안심리가 이번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는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재협상을 포함한 장단기 정책대응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국제금융센터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최성락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는 그리스 총선 이후 주가가 상승하고 재정불안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한 반면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하면서 원자재가격이 하락하는 등 제한적 안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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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가는 0.1% 상승했으며 유로존이 1.4% 상승,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미국은 지표부진 등으로 1.5% 하락, 신흥국은 0.5% 상승하는데 머물렀다.

환율은 달러화가 Fed의 적극적 대응 부재에 따른 실망감으로 0.8% 강세를 보인가운데 유로화와 엔화는 0.8%, 1.9% 약세, 신흥통화들도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다.

금리 미국과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위험 완화로 4bp 상승했으며 전주 급등했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18bp, 27bp 다시 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재고증가와 지표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외국인들은 주식 순매수(주간 +0.4조원, 연간 +7.0조원) 경향이 뚜렸했으며 채권보유잔액은 대형펀드의 재투자로 큰 폭 증가(주간 +1.5조원, 연간 +3.7조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그리스가 비록 신민주당과 사회당, 민주좌파가 연정 출범(179석/300석), 트로이카와의 전면적 대립은 겨우 모면한듯하나 반면 재협상 과정에서 합의가 지연될 경우 유로존 탈퇴 우려가 재개될 가능성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스페인은 은행권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부실채권이 지난 3월 8.4%(NPL 비율)에서 4월 8.7%로 올라서며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근본 불안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채권자 순위에 대한 시장 우려를 감안해 지원주체는 EFSF가 될 전망이며 추후 ESM으로 승계될 것”으로 분석했다.

독일이 이탈리아 등이 제안한 EFSF/ESM의 국채직매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반대하고 있는 것도 JPMorgan 등은 시장에서도 재원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한다.

Fed가 하반기에 2670억 달러의 Operation Twist 시행하고 올해 GDP성장률 예상치를 2.4~2.9%에서 1.9~2.4%로 경제전망을 하향조정한 것에 대한 시장 반응도 중립 내지 실망스럽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EU 정상회의와 유로존의 합의 도출 여부가 가장 큰 주목거리다.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재협상, 스페인 은행권 구제금융의 세부 시행방안 등 최근 현안들에 대한 의사결정이 있을 예정으로 그리스는 재정긴축 시한의 2년 연장 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독일이 반대로 재협상이 단기간내 타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성장협약, 금융동맹(banking union), 단기유로채권(Eurobill), 채무상환기금(redemption fund) 등 중장기 정책대응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전망이나 각국의 이견차가 커 이번 회의에서 원론적 선언 이상의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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