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광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평생 연금 폐지 법률안 발의를 주장하는 가운데 전해철·주승용·박남춘 의원 등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일부가 힘을 보태고 나섰다.
김광진 의원은 “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 특권 여론조사결과 응답자 10명중 8명이 국회의원의 과도한 특권을 최소한의 범위로 줄여야 된다고 응답했고, 우선적으로 제한해야 될 특권에 대해서 연금제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에 따르면 단 하루라도 국회의원을 한 만65세 이상 전직 국회의원에게는 월 120만원씩 평생연금을 지급토록 되어있다.
하지만 일반국민은 월 30만원씩 30년 간 국민연금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해야만 120만원짜리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고 6.25 참전 유공자도 월 12만의 수당만을 지급받고 있다.
따라서 김 의원은 “대한민국 현실에서 단지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그 열배가 넘는 평생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처럼 과도한 평생연금과 국회의원의 특권을 19대 국회에서 함께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광진 의원이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국회의원 평생연금을 폐지하는 법안이 발의되고 개정안이 통과 되면 전직 의원 중 현재 연금을 수령 중인 일부 헌정회원을 제외하고 모든 전·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연금제가 폐지된다.
한편, 현재 김광진 의원의 국회의원 연금폐지안에 찬성하는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김기준, 김성주, 김용익, 김윤덕, 문병호, 민홍철, 박남춘, 박완주, 배재정, 이언주, 장하나, 전순옥, 전정희, 전해철, 주승용, 최민희, 최원식, 황주홍 국회의원 등 모두 19명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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