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대기환경 및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대표 이동채)가 지난 9일 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흥해읍, 장량동, 대송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20세대에게 3천만 원(세대당 25만 원)을 지원하고, 2천만 원은 포항시 코로나19 피해구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창업 초기부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한다’ 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각종 장학사업, 지역사회 후원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병훈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대표는 “이번 성금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처럼 건실한 기업들이 포항을 지켜주고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우리 시가 최근 인구유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에서도 양질의 고용기회를 많이 창출해서 ‘51만 인구회복’ 운동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포항캠퍼스)은 올해 하반기 포항에 ‘에코배터리 캠퍼스’ 를 완공해 배터리 소재 원료인 리튬부터 전구체 양극재를 일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매출액 8552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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