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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 위안부 피해자 고 문옥주 할머니 묘역 참배…“가슴이 먹먹해진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6-06 22:07 KRD7
#문재인 #위안부 #문옥주 #대구 #학명공원
NSP통신-문재인 의원이 현충일인 6일 오전 대구 학명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하고 있다.
문재인 의원이 현충일인 6일 오전 대구 학명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의원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문옥주 할머니를 비롯한 대구 경북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묘역을 참배하고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문 의원은 학명공원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강제로 끌려가서 삶이 망가지고 평생을 한 속에서 산 분 앞에 서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원은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해서 치욕스러운 삶을 사신 분들이다”며 “심지어 국가가 한일회담 청구권 자금 대부분을 피해자에게 지급하지도 않고, 동의도 받지 않은 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당시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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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의원은 “앞으로 민주개혁정부가 들어선다면 반드시 이를 관철시켜 나갈 것이다”며 “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일 고 문옥주 할머니 묘역 참배 및 추모행사에는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시민 70여명이 함께했고 대구·경북에는 모두 26명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가 있고 그동안 문제 해결을 보지 못한 채 19명의 할머니가 사망했고 현재는 대구에 5명, 경북에 2명이 생존해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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