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카페 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는 스마트카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봇 카페’ 도입을 준비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이를 위해 일명 '로봇 바리스타'를 국내 로봇 개발업체와 함께 개발해 테스트에 들어갔다.
커피베이는 현재 가산직영점과 홈플러스 간석점에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을 설치해 프로그램 최적화 과정을 진행중에 있으며, 시스템 안정성이 확보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기존 가맹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로봇 카페 사업을 공지하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커피베이 로봇 카페는 매장 직원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음료를 제조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과정 전체를 로봇 머신으로 구현한 시스템이다.
실제 가맹점 도입시에는 첨단화된 스마트카페로 매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서비스 품질 제고와 점포 운영 효율화, 가맹점 인력 배분, 비용 등 전체적인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커피베이 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품질 격차 없이 음료의 균일한 맛을 구현해 단골 고객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피베이는 시범운영에 있는 두 곳의 매장 직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단순 반복 업무가 줄었고, 음료 제조 시간이 축소되면서 시즌 메뉴나 베이커리 제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80% 이상으로 나타난만큼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이 매장 운영 효율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통해 추후에는 로봇 바리스타를 통한 24시간 무인 카페 사업 또한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최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며 카페 외식업종에서도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가맹점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응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카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로봇 및 기타 첨단 기술 도입에 아낌없이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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