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증상 발생시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이럴 땐 절대 출근(등교)하지 마세요!’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한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맛을 못 느낌 ▲냄새 맡기 어려움 ▲발열(열감)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두통 ▲근육통 ▲인후통 ▲오한 ▲목 간질거림 ▲피로감 ▲무기력함 등이다.
14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절대로 출근·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병원·약국에 가기 전에 먼저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예약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한 사람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가족을 비롯해 누구도 만나지 말고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가족과 따로 식사해야 한다. 화장실, 생활용품 등도 따로 사용해야 한다.
시는 홍보물 15만부를 제작해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원아, 요양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종교시설, 요양병원·선별진료소, 공직자,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가정 내 예방수칙’도 수록했다. ▲외출·모임 자제하고 가족 모두 손 자주 씻기 ▲증상 있는지 매일 관찰 ▲의심 증상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가족 외 사람 만날 때 마스크 착용 ▲하루 세 번 이상 환기 등이다.
시는 요양원·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나 65세 이상 노인, 환자 등이 있는 가족은 외부인과 만남·접촉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느껴진다면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출근하거나 학교·학원을 가는 것은 감염확산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지인, 동료는 물론이고 가족과 접촉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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