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 한형선)가 30일, 기술 개발 제휴사인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인프니스네트웍스와 네트워크 보안 시장 진출을 공식 선포했다.
또한, 이들 양사는 정규표현식(PCRE) 전수조사 기술 기반으로 네트워크 보안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루멘소프트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전문가인 미 워싱턴주립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김민식 교수를 초청해 ‘기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취약점과 대안 기술을 제시’하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규표현식 전수조사 기술에 대한 강점과 전망을 가시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루멘소프트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은 선별 데이터만 검색하는 표본조사(샘플링) 방식이어서 해커의 공격에 대한 방어가 취약했었다.
이번 루멘소프트의 네트워크 보안 사업 진출은 기존 표본조사 방식의 취약점을 보완, 모든 데이터를 빠짐없이 정규표현식으로 전수조사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루멘소프트의 강점인 엔드포인트 보안기술을 접목시켜 보다 강화된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표본조사는 집단의 일부를 조사해서 집단 전체의 특성을 추정하는 방법을 말하며, 전수조사는 모집단 내 일부만이 아닌 구성 객체 각각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루멘소프트가 개발하는 정규표현식 전수조사 방식은 표본조사의 가장 큰 취약점인 성능저하 문제를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주며, 표본 선정용 문자열이 필요 없기 때문에 표본조사로 탐지가 불가능했던 APT 우회 공격까지 탐지해서 보안성이 강화되는 강점이 있다.
또한, 공격유형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정규표현식을 직접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어 효율적인 탐지 룰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메모리의 낭비가 없어 메모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통합관리의 편의성을 갖고 있다.
루멘소프트는 이러한 정규표현식 전수조사와 엔드포인트 보안기술(좀비PC 보안, APT 공격대응)의 강점을 접목시킨 TouchEn Soligate RxIPS와 UTM(통합보안솔루션) 신제품을 오는 6월 출시해 보다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파이어윌(Firewall), IPS, VPN 등의 필수 네트워크 보안 기능과 유해사이트 차단, 스팸 차단, 콘텐츠 보안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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