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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가공식품업체 원앙에프앤비는 박진희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가정사랑회에 자사의 닭발과 오돌뼈 관련 포장식품 100인분을 트바로티 김호중의 이름으로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이 따뜻한 설날을 보냈으면 하는 박 대표의 바람으로 이뤄졌다.

원앙에프엔비의 한부모가정사랑회 후원은 박진희 대표가 지난해 우연찮게 권영찬의 유튜브 방송을 보다가 그가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장을 위해 한부모가정사랑회에 마스크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권영찬에게 직접 연락해 자신도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부모가정사랑회에 두 번째 후원을 하게 된 박진희 대표는 닭 부산품 전문 가공업체인 원앙에프엔비를 28년간 이끌어 온 차경분 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을 맡고 있다.

박진희 대표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한부모가정에 식품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권영찬 교수님과 함께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부모가정사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교수 권영찬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기부와 나눔이 평소보다 줄어든 이 시기에 한부모가정을 위해 기꺼이 닭발과 오돌뼈 등 가공식품을 후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의 찐팬으로 알려진 박진희 대표는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여행사TV(여행을 통해 행복과 사랑을 나눠요)’를 통해 출, 퇴근 시간에 맞춰 김호중 팬카페 아리스 회원들을 위한 응원방송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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