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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이탈리아 토리노대, 상호협력 MOU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01-22 12:27 KRD7
#안양대 #토리노대 #박노준 #동서문명교류 #마우리찌오리오또

‘동서 문명 교류와 담론 확장’ 박차

NSP통신-22일 안양대와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대)
22일 안양대와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총장 박노준)가 22일 이탈리아의 토리노 대학(총장 Stefano Geuna)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안양대 신학연구소 HK+(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단장 이은선)과 토리노 대학의 인문학과가 주관한 이번 협약은 삼국유사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유럽 제 1세대 한국학 전문가인 안양대 마우리찌오 리오또(Maurizio Riotto) 교수의 역할이 컸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서양고전(그리스어 및 라틴어 문헌)연구와 번역을 위한 협력 ▲전통적인 아시아 문명담론과 유럽 그리스-로마문명 담론의 비교 및 창조적 수렴에 대학 공동연구 ▲학술대회 개최와 연구논문과 출판에 대한 협력(연구자와 학생 상호 방문) 등을 약속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할 전망이다.

NSP통신-안양대학교 전경. (안양대)
안양대학교 전경. (안양대)

지난 2019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된 안양대는 ‘동서교류문헌 연구: 텍스트의 축적’ 주제의 연구를 통해 동서교류문헌을 주제별, 시대별, 언어별로 분류하고 조사해 축적하고(collectio) 이를 통합해 비교하며(collatio) 다시 주제·시대·언어를 뛰어넘어 이미 잘 알려진 동서교류문헌의 연구들로 연결·확장(connexio)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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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04년 학습원으로 시작한 토리노 대학은 각 세기를 거쳐오면서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NSP통신-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전경. (안양대)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전경. (안양대)

현재 13개 학부 55개 학과를 운영하면서 농업, 경제, 교육, 외국어문학, 법, 문학과 철학, 자연과학, 의학과 약학 정치학, 심리학, 수의학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 학교 출신으로는 르네상스 인문학자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Roterodamus, 1469-1536)가 있다.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양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ACE+)’으로서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통일캠퍼스 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대학’ 등 수많은 수식어가 잇따르는 ‘창의융합 강소대학’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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