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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STX조선해양은 22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6500CBM급 LPG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혀 지난주에 수주한 5만 DWT급 탱커 2척을 포함 이번 달 들어서만 총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STX조선해양은 이번에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6500CBM급 LPG선 2척은 부산조선소에서 건조해 2014년 2분기까지 인도 완료할 예정이며, 5만 DWT급 탱커 2척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해 2013년 2분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또한 STX조선해양은 최근 국내 선사와 LNG선 2척에 대한 LOI를 체결했으며 중동 선사와도 LEG선 1척 건조계약을 위한 막판협상 단계에 있어 최종 계약시 총 4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TX그룹은 세계 선박 발주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적인 수주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연초부터 꾸준히 중형탱커를 수주해 왔고 이번 수주물량을 포함해 액화가스운반선은 총 8척, 5억 7000만 달러에 달하며 1분기까지 세계시장에 발주된 LNG·LPG선이 32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로 올해 선박부문 수주실적은 총 45척, 금액으로는 24억 2000만 달러가 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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