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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호수공원 녹지축·푸른숲 100리길 등 랜드마크 추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2-29 09:09 KRD7
#고양시 #호수공원 #녹지축 #푸른숲 100리길 #하이라인 파크
NSP통신-고양시민햇빛발전소 (고양시)
고양시민햇빛발전소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가 ‘서울로 7017’와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와 같은 녹지축 랜드마크를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30만평의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을 잇는 폭 60m, 길이 152m의 대형 보행통로를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왕복 6차선의 횡단 보도 대신 꽃과 나무로 가득한 녹색 산책로를 건너 호수공원에 갈 수 있고 수년 내 정발산공원~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이 거대한 녹지축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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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양시는 고양시 6개 하천에 푸른숲 100리 길을 조성하고 없어질 위기에 놓인 장기 미집행공원 7곳을 되살리고 있고 신재생 에너지 설치량이 2년 동안 7배 이상 늘었고 미세먼지 예산은 4배 늘렸다.

고양시는 다방면의 환경정책을 통해 108만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환경은 현재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도시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며 “서두르지 않으면 늦어지고, 첫걸음이 늦어지면 마지막은 빨리 온다는 위기감으로 대도시로서 기후위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장항습지 갯벌
장항습지 갯벌
NSP통신-창릉천 푸른숲길 (고양시)
창릉천 푸른숲길 (고양시)

한편 고양시는 한강 하류에 위치하면서 총연장 292km의 수많은 지천을 보유했다. 이 중 대장천, 공릉천, 창릉천 등 6개 하천 40km 구간을 고양 하천 푸른숲 100리길로 조성한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 있는 메타세쿼이아 등 12만5000주를 식재하고 쉼터와 휴게시설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거닐 수 있는 숲길을 만든다.

또 한강하구 중 생물다양성이 높아 우수한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는 장항습지의 람사르 등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항습지는 재두루미, 저어새,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 종을 관찰할 수 있는 도심 속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조수간만으로 형성된 갯골과 말똥게가 공생하는 버드나무숲은 대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환경적 가치가 큰 곳이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장항습지의 생태환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탐조대가 개관해 누구나 장항습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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