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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농협은 오는 15일 부터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일대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천안공주낙협이 주관해 동계 사료작물을 이용한 2012년 국내산 조사료 생산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가 이해를 돕기 위해 조사료 예취, 사일리지 제조 과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액비 살포 시연 및 국내산 조사료의 우수성 등을 함께 소개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조사료로 생산된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협에서 직접 생산된 육우, 유제품 등의 축산물 시식회를 비롯하여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그 동안 천안시 성환읍 양령리 지역은 2009년부터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나 조사료 수확기와 벼 이앙기가 맞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여 중부지역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천안공주낙협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자체의 적극 지원으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 나아가면서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올해는 110ha의 호밀 재배단지를 조성하게 됐으며, 향후 200ha까지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천안낙농농협에서는 성환읍 양령리 조사료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양질의 조사료를 지역 축산농가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생산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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