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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인, 광주 민간공항 이전 촉구 입장 발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0-12-14 15:13 KRD7
#전라남도체육회 #광주민간공항 #무안국제공항 #입장문

무안공항에서 전남체육, 장애인체육인 민간공항 조속히 이전하도록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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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체육인들이 2021년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전남체육인, 장애인체육인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변함없이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 9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 국제공항 이전 시기를 광주시와 전남도,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와 함께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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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항 이전 약속 이행 촉구 성명서를 전남체육인을 대표해 발표한 김재무 회장은 “민간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의 문제는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인데, 일방적으로 광주광역시가 오는 2021년 광주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며"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계획돼 지난 2018년 양 시·도가 조건 없는 민간공항 통합을 합의해 국가계획으로 확정됐고 정부에서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활주로 연장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해 오고 있는 국가중심계획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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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양 시·도의 상생정신을 강조하며 행정통합 등을 제시한 광주광역시 주장과도 전면 배치된다“며 ”전남체육인, 전남장애인체육인들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상생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광주광역시의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고 군공항 문제는 향후 협의체를 통해 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인배 무안군체육회장이 전남체육인들과 함께 구호 삼창을 외치며 본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최근 광주광역시장은 “상생은 서로 윈윈하는 것이지, 자기가 유리한 것만 취하는 것은 아니다”며 “상생은 열 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 했으나 오히려 그 말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봐야할 요점이 아닐 수 없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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