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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미국 육상 유전 인수금융 1975억원 주선 완료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2-05-06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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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국내 투자회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의 미국 육상유전 광업권 인수와 관련된 총 1975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주선을 4월말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오클라호마주, 캔사스주 소재 미시시피라임 유전 광업권(Working Interest) 13.2%의 인수계약을 미국 유전개발 전문업체인 SandRidge사와 5억2000만달러 규모로 체결했다.

관련 대금은 지난해 11월말 외환은행의 인수금융 및 자체자금,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조달해 지불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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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구성은 외환은행 신디케이티드론 1억5000만달러(운전자금 한도대출 포함 원화 총 1975 억원), 자체자금 2억2000만달러, FI 자금 1억5000만달러로 구성됐다. 외환은행은 신디케이티드론 전액을 투자자인 에이티넘파트너스 앞 먼저 제공하고, 지난해 말부터 신디케이션을 진행해 왔다.

신디케이티드론에는 외환은행을 비롯해 하나은행, 동양생명, 신한생명, 과학기술인공제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한캐피탈 등 국내 대부분의 주요 금융권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유전 광업권 인수 관련 인수금융은 국내 금융환경하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나 외환은행이 회계/법률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딜(Deal) 구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인수금액의 약 30%에 대해 인수금융(Debt Financing)구조를 도출해 내어 본건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본건 에이티넘파트너스의 미국 육상유전 투자를 위한 1975억원의 인수금융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외자원개발 신디케이티드론으로서 투자금융시장에서 외환은행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향후 민간 해외자원개발시장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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