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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7시30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6시험장인 수성고등학교 정문에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입실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3일 오전 8시40분부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원자 49만3433명, 전국 86개 시험지구 1383개 학교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속 사회적 거리두기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는 학교 앞 풍경도 달라졌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6시험장인 수성고등학교 앞에서는 오전 6시 40분부터 수험생들이 입실하기 시작했으며 수험생을 응원 나온 후배들이나 학교 단체는 보이지 않았고 몇몇 수험생 부모만 자녀가 입실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광경만 연출됐다.

한 수험생 부모는 자녀를 끌어안고 시험을 잘 보라는 안부와 잘할 수 있다는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2021학년도 수능시간표는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점심,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사회, 과학, 직업탐구, 5교시 외국어, 한문시험으로 치러지며 오후 5시 40분 시험이 종료된다.

3일 오전 7시30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6시험장인 수성고등학교 정문에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입실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시험시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하고 수험표 분실시에는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 받아 시험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하며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휴대하면 안 된다.

하지만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0.5mm,흑색), 흰색 수정테이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모두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은 휴대가 가능하다.

또 휴대 가능물품 외 모든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에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하며 수험생은 반드시 응시원서 작성 시 본인이 선택한 영역 및 과목의 문제만 풀어야 한다.

3일 오전 8시10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6시험장인 수성고등학교 정문에서 수험생들이 입실한 정문을 학부모들이 지켜보고 있는 모습. (김종식 기자)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체온측정 및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이 가능하고 유증상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확진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다.

한편 이번 수능에는 재학생 지원자가 34만6673명이고 재수생 및 기타 지원자는 14만6760명이 응시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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