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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일기계 ‘종소기업 기술혁신 개발’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11-25 11:11 KRD7
#경주시 #제일기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 공모 선정

자동차 글라스 장착 라인 시스템 개발, 고용창출... 국내·외 3천억 매출 기대

NSP통신-경주시 외동 제일기계 전경. (경주시)
경주시 외동 제일기계 전경.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0일 외동읍 제일기계가 ‘종소기업 기술혁신 개발’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경주시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주 동국대 산학협력단이 함께 추진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수출지향형 과제’ 공모사업에 ‘자동차 글라스장착 라인 시스템 개발’ 과제로 응모해 성과를 거두었다.

이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 7월에 전국 공모를 통해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경주의 제일기계를 포함해 2개 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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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계는 ‘92년 8월에 외동읍 모화일반산단에서 설립돼 40여명의 임직원이 자동차 의장 차체 자동화 설비와 로봇 적용 시스템을 주력 산업으로 연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또한 중기부 수출유망기업이자 경북도 스타기업으로써 현대·기아자동차 1차 벤더로 지역에 38개사의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의장 조립·자동화 전문개발 업체로 이 분야의 국산화를 위해 수년간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6억원과 지방비 2억4000만원, 자부담 4억원 등 총 22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위탁기관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경주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이 끝나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향후 5년간 사후관리에 들어가며 관련분야 연구개발과 생산, 유지보수 등에 7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이 가능하다.

또 100% 해외 의존을 하고 있는 자동차 글라스 장착 등 자동화 시스템의 국산화를 통해 내수 500억원, 해외 2800억원 등 매출신장 효과와 지역 내 관련 소재부품 기업과의 S/W협업 등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 19로 많은 기업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 제일기계와 경주시의 협업으로 정부과제 공모에 선정된 것에 격려를 보낸다”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글라스 장착 자동화 구축사업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국산화에 따른 내수와 수출 신장, 지역 연관 기업들과의 상생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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