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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가족친화경영 실천 포럼' 개최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0-11-20 14: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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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50여명과 함께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방안 논의

NSP통신-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지난 주 여수 예술랜드 대회의실에서 가족친화경영으로 여성도 일하기 좋은 전남 만들기란 주제로 함께 '가족친화경영 실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남지역 많은 중소 영세업체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시퇴근, 유연근무제 확대,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CEO 50여명과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도민소통행복실장 김재성의 축사와 함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가족친화경영으로 여성도 일하기 좋은 전남 만들기를 주제로 하유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친화부 부장의 ‘가족친화경영 및 가족친화제도’와 김미숙 전남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팀 연구원의 ‘전남 중소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실태’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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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미 부장은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로시간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실정에 적합한 가족친화경영 실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경영의 완성이 아닌 첫걸음이자 조직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김미숙 연구원은 전남지역 92.6%가 9인 이하 사업체인 열악한 상황 속에서 가족친화경영을 영세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지자체차원에서는 기업, 근로자, 근로자 가족 대상 인센티브 확대, 지원기관차원에서는 일·생활균형 인식개선 및 CEO대상 교육 및 포럼 운영, 기업차원에서는 가족친화경영 실천, 청년인재 유도 강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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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일·생활균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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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진철(조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좌장의 주도로 “전남 중소 영세업체의 가족친화 경영 활성화 방안”에 관해 안경주 원장(전남여성가족재단), 양정하 이사(코리아노무법인), 김덕순 대표(TINY GIANT 대표, 벌교꼬막), 노미숙 대표(맛나푸드), 황은아 대표(미래지반연구소)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재성 전라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뉴노멀 시대, 새롭게 펼쳐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장시간 노동보다는 창의적인 생각과 유연한 사고가 중요하고, 근로자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일·생활 균형이 꼭 필요하다”며, “전남 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함께 전남도 차원에서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하고 밝혔다.

또한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기업 CEO들이 위기를 돌파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유연 재택근무제 등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대기업에 비해 인재난에 처한 중소기업이 여성과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가족친화경영으로 이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여성경제인 CEO들과 동반자 관계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일·생활균형지원센터 및 광역새일센터 사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본 포럼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일·생활균형 전남지역추진단이 주최하고 전남여성가족재단 주관으로 개최됐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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