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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강화…동료 직원 구해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1-16 15:21 KRD7
#예금보험공사 #안전보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안전교육
NSP통신-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본사 강당에 마련된 비대면 안전체험장에서 심폐소생술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본사 강당에 마련된 비대면 안전체험장에서 심폐소생술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업무시간 중 쓰러진 직원에 대해 동료 직원들이 사전 교육받은 대로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고 소개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3대였던 자동심장충격기를 지난해 6대 추가 설치해 총 9대로 확대하고 간호사 출신의 보건전문역을 신규로 채용해 지난 10월부터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보건전문역은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고 장충동 사무실 직원들은 지난 4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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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9일 오전 11시 40분경 장충동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갑자기 쓰러지며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옆에 있던 직원 B씨는 최근 교육받은 내용을 생각하며 즉시 기도확보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직원 C씨는 사무실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직원 D씨는 119구조대 신고 후 엘리베이터를 1층에서 대기시켰고 119구조대가 도착해 응급조치 후 직원 A씨는 바로 근처 응급실로 후송돼 당일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다.

예보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강화를 위한 노력은 지난 10월 중 KSR 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국제기준을 충족한 수준임을 인정받고 이에 따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예보는 안전장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훈련을 배가할 방침이다.

위성백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동료직원의 생명을 구했다”며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비하여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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