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청사.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의 공약사항인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2021년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서면 지역에 대한 공급타당성과 사업비 부담비율 등에 관한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이에 따른 도비 4억9830만원을 확보했다.

서면 지역은 경제성이 낮고 주민부담 과다로 도시가스가 전혀 보급되지 않았으나 내년에 추진될 서면 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총 사업비 34억6000만원을 투자해 지역의 오랜 주민숙원을 해소한다.

이 사업은 건천읍 제2건천교 인근에 형성된 도시가스 본관을 서면농공단지까지 연장하고 아화리 면소재지 일원 주택밀집지역에 공급관을 구축해 300세대 이상의 가정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타 연료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황남·황오·건천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건천·외동·중부·불국 지역까지 총 사업비 212억원 투자해 도시가스 배관 82.59㎞를 구축해 9920세대에 공급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