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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시장 소통 강조…4월 FOMC 경기부양책 힌트 나올 듯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4-20 10:08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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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현지시간 24일~25일 미 FOMC가 예정돼 있다. 시장의 관심은 6월말로 예정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종료 이후 추가 부양책이 있을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6월말까지 두 번의 FOMC가 예정돼 있지만, 마지막 FOMC가 6월 19일~20일에 있기 때문에 시기상 4월 FOMC에서 추가부양책에 대한 일부 힌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며 “특히 연준이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4월 FOMC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제조업과 민간 소비 중심의 회복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연준이 정
책 변화의 기준으로 삼았던 실업률 7%, 물가 상승률 2% 이상인 상황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
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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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실업률은 8.2%를 기록했고, 2월 핵심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1.9%를 기록했다. 여전히 경제지표는 6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이후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지지하고 있다.

투표권을 가진 연준 내 이사들의 구성도 추가 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높인다.

FOMC내 10명의 의원 중 3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도 또는 통화정책 완화를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6월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된 후 추가적인 부양 조치가 실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민구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되는 추가 부양책으로는 장기국채의 매입과 같은 일방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보다는 공급과 흡수가 동시에 진행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말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6월 FOMC 이전인 4월 FOMC에서 이와 관련된 힌트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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