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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식 사과, 이지연 아나 ‘한자 장애인’ 발언 “죄송”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4-19 03:51 KRD7
#이지연 #KBS
NSP통신- (KBS 공식홈페이지 & 1대100 방송 캡쳐)
(KBS 공식홈페이지 & ‘1대100’ 방송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KBS가 이지연(26) 신입 아나운서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KBS 홍보실은 18일 홈페이지에 ‘이지연 아나운서 한자 장애인 발언 KBS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KBS 측은 이 입장문에서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한 이지연 아나운서는 이유식의 ‘유’의 한자를 묻는 질문에 ‘乳(젖 유)’가 아닌 ‘柔(부드러울 유)’를 선택해 탈락하면서 ‘나는 한자 장애인인가 보다’라고 발언했지만, 이는 결코 ‘장애인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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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이지연 아나운서의 ‘한자 장애인’ 발언에 불쾌감과 분노감을 느낀) 시청자에게 사과한다”며 “앞으로 적절한 표현을 구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이지연 아나운서는 ‘1대100’ 방송 후 ‘한자 장애인’ 발언과 관련해 시청자로부터 ‘무개념 아나운서’라는 비난의 뭇매를 맞았으며, KBS 방송국도 편집없이 방송을 내보낸데 대해 책임론에 휩쌓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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