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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NSP통신, 권상훈 기자, 2020-11-06 11: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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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진드기 감염병 예방 포스터 (영천시)
진드기 감염병 예방 포스터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가 6일 가을철에 발생이 많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 병원체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며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두통의 증상이 있으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는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환자의 90%가 9월 말~11월에 발생한다. 산과 들에 서식하는 야생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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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작업 시 옷 제대로 입기(피부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에 들어가지 않기 ▲귀가 후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가을철은 야생진드기 노출이 많은 시기로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증상, 소화기 증상, 벌레 물린 자국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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