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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KBS 2방송에서 방송사고가 있었다며 우리도 소총에 맞으면 아프다는 긴급 대변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11일 오후 4시 35분 진행한 브리핑에서 “가장 격전지역, 정치적으로 상징적인 지역인 종로 지역에서 선거개표방송 현황이 화면으로 보내졌고,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확정된 것으로 방송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KBS 방송사 측에는 별도로 항의했다”며 “물론 방송 중 실수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도 소총에 맞으면 아프다”고 항의하며 “ 투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실수이고 심각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접전지역인 종로에서 홍사덕 후보에게 당선마크가 찍혀서 방송된 것은 방송사측의 내심이 반영된 것이 아니길 바란다”며 “ 방송사측에 즉각적인 사과방송과 적절한 조치를 촉구한다.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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