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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1분기실적 사상 최대 예상…상품사업 새 성장 동력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4-11 16:56 KRD5
#현대글로비스 #BS투자증권 #086280 #현대차그룹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의 1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

BS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1911.8억원, 영업이익은 1037.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34.6%와 35.5% 증가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부문별로 보면, 물류가 PCC 배선권 비중 확대와 3자 물류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24.8% 증가하고 CKD수출도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생산 호조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7%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품/중고차사업도 40% 안팎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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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마진은 지난해 1분기 수준인 4.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은 9조4472억원, 영업이익은 4294.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25.2%와 2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추정 EPS(지분법이익 포함)는 1만1906원이며 전일 종가(19만 8,500원)에 의한 P/E multiple은 16.7배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CKD 수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인 4조86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HMMA, KMMG 등 미국으로 나가는 게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전체 CKD 수출의 30%에 육박한다”며 “그 동안 시장에는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한-미 FTA의 숨은 수혜주로 평가될 만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KMS, HMMC 등 유럽으로 나가는 것까지 합하면 3조원 이상으로 전체 CKD 수출의 70% 이상이어서 FTA의 진정한 수혜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사업계획을 보면, 트레이딩부문의 강화가 예상된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상품사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400억원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5배까지 대폭 늘려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주력사업인 물류, CKD, 중고차 이외에 현대차그룹의 종합상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글로비스의 상품사업은 막강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을 수요처로 거느리고 있어 향후 동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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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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