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2020 좋은이웃 밝은동네’ 좋은이웃 부문에서 봉강면 당저마을회 조규홍 대표가 선정됐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KBC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좋은이웃 밝은동네’는 행복하고 희망찬 지역 만들기에 앞장선 개인과 동네를 선정하여 주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추진됐다.
조규홍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스토리로 엮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
조 대표는 지난 2016년 당저마을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귀농귀촌자들과 화합 풍등 만들기, 재활용 나눔,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어르신이 그리는 우리 마을 지도 만들기 등을 추진해왔다.
조규홍 대표는 “정년퇴직 후 귀촌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을 찾으며 호흡하다 보니 이렇게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봉강면 당저마을이 많은 사람이 찾는 농촌, 머물러 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문병주 투자일자리과장은 “코로나19로 공동체의 역할과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과 이웃에 관심을 갖고 묵묵히 봉사하는 조규홍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소통,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많은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9년에도 좋은이웃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77개의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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