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비비고가 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을 통해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현지시간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美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릭에서 열린 ‘더CJ컵@섀도우 크릭’(이하 더CJ컵)에 비비고가 4년째 공식 스폰서 브랜드로 참여했다.
특히 비비고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미국에서 개최된 점을 기회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먼저 미국 개최로 시차 제약이 적어 중계방송 실시청 가구 수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대회장 내 브랜드 노출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대회장에서만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브랜드 노출이 이뤄졌다. 방송 중에는 더CJ컵 역대 챔피온인 저스틴 토마스와 브룩스 캡카가 비비고 대형 광고판 앞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면서 해당 화면이 회자되기도 했다.
또 중계방송 시 상위권 선수들의 샷 화면에 가상광고를 적용하고, 방송 중간중간 비비고 광고영상을 삽입해 브랜드 주목도를 높였다. 경기는 美 NBC 골프채널을 통해 전세계 전세계 226개국 10억가구에 중계방송 됐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한식 알리기에 적극나섰다. 대회 개최 하루 전날에는 리키파울러(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안 폴터(영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비빔밥과 만두를 직접 만들어보고 젓가락 사용을 체험해보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선수 및 대회 관계자가 식사하는 순간도 비비고 홍보의 장으로 활용됐다. 대회장 마련된 비비고 키친에서는 선수들의 건강과 위생을 고려해 도시락 형태의 비비고 한식 런치박스가 제공됐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시장점유율 1위와 슈완스(Schwan’s Company) 인수라는 호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No.1 식품기업의 비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대회가 미국에서 개최되면서 비비고 브랜드를 전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CJ컵을 K-푸드를 알리는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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