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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JPMorgan Chase(JPM.US)의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8%, 전분기대비 111.4% 증가한 90.2억달러로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익 급증의 배경은 대손충당금 감소와 트레이딩 이익 증가 때문이다.

특히 경기 전망 악화에 따라 미국 금융주들은 1~2분기에 충당금을 매우 보수적으로 적립했는데(JPM은 각각 82.9억달러와 104.7억달러 적립) 3분기에는 대손충당금이 6.1억달러로 대폭 감소하면서 실적이 기대치를 큰폭 상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소비자금융 부문 순이익은 2분기 -1.8억달러에서 3분기에 38.7억달러를 기록해 3분기 순익 증가 현상의 대부분을 설명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업은행 부문도 순익이 2분기 -6.9억달러에서 3분기 10.9억달러로 흑자전환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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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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