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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패션머티리얼, 원단사업 비중확대·첨단 섬유소재 개발 주특기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4-05 17:39 KRD7
#코오롱패션머티리얼 #144620 #원단사업 #신한금융투자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코오롱패션머티리얼(144620)은 원단사업에 대한 비중확대와 첨단 차세대 섬유소재 개발 등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패션 의류시장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2012년에도 전세계 의류업종은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아웃도어 시장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30%의 고속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아웃도어용 기능성 원단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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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전세계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스페이스, 콜럼비아, 잭 울프스킨 등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노스페이스 및 콜럼비아의 경우 각각 3번째, 5번째로 많은 수량의 원단을 공급중에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25%인 원단부문의 매출비중을 2015년에는 40%까지 확대해 원사부문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노섬유 및 지능형 멤브레인 개발을 통해 신규시장에 진출할 계획인데, 2013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험적용을 목표로 연료전지용 강화 복합막을 개발하고 있어 성공적인 상용화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2008년 3월 코오롱 원사부문의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이후 2008년 8월 코오롱하이텍스와의 합병을 통해 섬유패션 부문에 있어 소재에서부터 최종 의류까지 전생산 체인(chain)을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 그룹내 섬유소재 전문업체가 됐다.

주요사업인 원사부문은 화학섬유중 합성섬유에 속하는 산업으로, 업스트림(Up-stream)인 석유화학 업체로부터 PTA, EG, 카프롤락탐(Caprolactam) 등의 원재료를 받아 원사를 생산한 후 다운스트림(Downstream)인 원단, 봉제업체에 공급하는 것이다.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품군별로는 범용 33%, 차별화 25%, 고수익 19%, 기타 23%의 비중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능성 차별화 원사(흡한/속건 기능사, 향균/자외선 차단 기능사, 중공사, 초극세사 등)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원단부문의 경우 스포츠, 아웃도어용 기능성 원단을 중심으로 의류용도의 직물 및 편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국내외 아웃도어 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2011년에는 동 부문 매출이 34.7% 증가했다”며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매출비중은 원사부문이 75%, 원단부문이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900.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00.0만주(66.7%, 6개월, 이하 보호예수), 우리사주(공모분) 60.0만주(6.7%,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240.0만주(26.7%) 수준이다.

공모자금 435억원은 원사 설비고도화(163억원), 나노섬유 등 신사업투자(135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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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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