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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문 대통령 직접 나서야’ 논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0-12 12: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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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힘이 윤희석 대변인 논평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검찰에 진상을 밝힐 것을 지시해야 하며 특검 도입도 주저할 이유 없다고 논평했다.

윤 대변인은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된 증언과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그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며 “단순한 의혹이라 하기엔 하나같이 구체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임 사태의 주범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증언했다”며 “이름이 오르내리던 여당 전·현직 의원들도 곧 검찰에 소환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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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 대변인은 “옵티머스 펀드도 마찬가지다”며 “펀드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문건에 따르면 민주당 등 정관계 인사들이 수익자로 참여해 펀드 설정과 운용에 관여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건 모두 대한민국 금융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적 신뢰를 배반한 권력형 비리의 전형이다”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여권 인사들이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기 위해 은밀하고 치밀하게 팀플레이를 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윤 대변인은 “검찰 수사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부실하고 지지부진하다”며 “추미애 법무장관이 연이은 코드 인사로 검찰총장을 고립무원으로 만들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해 버린 결과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 불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쳤다”며 “이 와중에 권력으로 국민을 속이고 자기 배를 불렸다. 적당히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 의혹을 철저히 밝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따라서 윤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검찰이 이 사태의 진상을 명백히 밝힐 것을 대통령이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특검 도입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금권유착(金權癒着)을 어떻게 처리할지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다”고 논평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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