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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 흑자 지속…수입 더 크게 감소 ‘불황형 흑자’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0-08 09: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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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8월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입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6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세히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46억3000만달러에서 70억1000만달러로 늘었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15억6000만달러에서 8억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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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소득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20억2000만달러에서 6억3000만달러로 축소됐고 이전소득수지는 2억7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48억4000만달러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8억달러 증가했으나 외국인 국내투자는 9억9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8억3000만달러가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4억3000만달러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의 경우 2억2000만달러가 줄었으나 기타투자는 자산이 17억5000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8억5000만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준비자산은 3000만달러 감소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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