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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 가계대출 6.6조↑…신용대출 증가폭 전월비 절반수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0-05 18: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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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9월중 5대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가계대출이 확대를 지속했으나 신용대출 증가폭은 8월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9월중 5대은행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5대은행 가계대출은 6조6000억원 증가해 8월 증가폭(+8조4000억원)대비 증가폭이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의 9월중 증가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기 체결된 주택매매‧전세 계약 관련 대출 취급에 따라 시차를 두고 소폭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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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의 경우 9월중 증가규모는 전월(+4조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2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은 가계대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일부 신용대출상품의 한도 등을 재조정하는 등 전체적으로 신용대출을 자율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금융기관들이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해 대출하고 있는지 지속 점검하는 한편 가계부채 증가세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가계대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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