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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스마일샤크 본사에서 진행된 ‘E-mail 빌링서비스 업무 제휴 체결식’에서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카드가 지난 9월28일 ‘스마일샤크’와 업무제휴를 맺고 해외 수출대금 수납을 보다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는 ‘E-mail 빌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일샤크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공급업체로, 국내외 게임사 및 스타트업에 AWS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서비스는 해외 수출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에게 이메일로 수출 송장을 발송하고 바이어가 기업 법인카드로 수출대금을 결제하면 이 대금을 하나카드가 비자, 마스터 등 국제카드사를 통해 정산 받고 다시 국내 기업에게 3~4일 내에 정산한다.

이에 따라 해외 수출 기업은 대금을 원화로 빠르게 받을 수 있고 해외 바이어는 기업에 대한 결제일 압박 등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거래 조건에 따른 맞춤형 결제 링크 생성, 실시간 확인 후 청구서 재전송‧취소 기능을 탑재해 송장 발행과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비자에서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 보안을 목적으로 만든 인증 서비스 ‘3DS’ 본인인증을 적용해 결제 시 발생 가능한 부정사용을 사전 차단하고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든 업체에 대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원화 이외의 통화도 승인‧매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하나카드가 해외카드 매입업무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며 쌓은 신뢰도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었기에 이번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스마일샤크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60여개의 기업을 파트너로 두고 있어 매월 발생하는 수출대금 회수에 따른 비용과 불확실성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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