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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데뷔 20주년 소감 “스무 살의 두근거림, 영원히 간직하고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3-23 22:29 KRD7
#서태지
NSP통신- (서태지컴퍼니)
(서태지컴퍼니)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서태지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가슴 벅찬 소감을 팬들에게 전했다.

23일 그는 공식 홈페이지 글을 통해 “데뷔시절엔 이렇게 오랫동안 음악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지금까지도 음악을 계속 하고 있다는 사실이 고맙고 새삼 신기하다”며 “긴 시간 동안 제 음악에 귀 기울여 주시고 또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과 특히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그리고 가슴 벅찬 나의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은 어쩐지 1집으로 데뷔하던 스무 살의 두근거림으로 마음이 설레인다”며 “이런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면 좋겠다. 딱딱해진 세상에서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또 행복이 되기를 꿈꿔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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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지난 1992년 3월 23일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당시 파격적인 음악들을 선보이며, 1996년 1월 팀해체 당시까지 아이돌 스타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에도 제작자로 나선 양현석, 이주노와 달리 그는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하며, 꾸준히 가수로서 음반 발매와 콘서트 등으로 활동을 이어 왔다.

한편 서태지는 현재 미국에서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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