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소녀 배우 김소현이 악녀 연기로 화제다.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 최근 종영한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극 초반 세자빈 자리를 탐하는 어린 보경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소현이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탑)에서도 다시 한 번 내면에 잠재해 있던 악녀의 모습으로 세자빈의 자리에 오르는 어린 화용 역을 완벽 소화해 낸 것.
특히 두 드라마 속 세자빈이라는 설정과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본심은 아니나 운명처럼 경쟁자를 제거하게 되는 모습은 묘하게 오버랩돼 나타난다.
‘해품달’에서는 어린 연우(김유정 분)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아버지의 음모에 의해 그랬고, ‘옥탑’에서는 어린 동생 부용(전민서 분)을 자신의 치마에 걸려 넘어지면서 다름질용 인두로 얼굴을 망가뜨린 점도 살며시 닮아 있다.
또한 타임슬립(Time Sleep) 드라마인 ‘옥탑’에서 조선시대 세자빈 화용에서 300년의 시간을 거스르며, 2000년대 편모 슬하의 도벽이 있는 어린 세나로 역시 부용에서 편부 슬하의 박하로 이복자매가 돼 동생을 버리는 패악을 저지르는 서늘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의 찬사를 받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품달’과 ‘옥탑’ 속 꼬마 악녀 소현, 사뭇 닮아 있다”, “이러다 ‘소녀 악녀’ 이미지 굳히겠네”, “너무 예뻐 미워할 수가 없다”, “보경에서 화용, 세나로 시공 넘어 완벽 변신, 미래가 기대된다”, “이게 바로 미친 존재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현은 얼마 전 공개한 교복셀카에서 한가인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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